내 기억의 구석 한 켠에 자리잡은 갈색 piano 어릴 적 집 안의 구석 한 켠에 자리잡은 갈색 piano
그때 기억해 내 키보다 훨씬 더 컸던 갈색 piano 그게 날 이끌 때 널 우러러보며 동경했었네 작은 손가락으로 널 어루만질 때 "I feel so nice, mom I feel so nice” 그저 손 가던 대로 거닐던 건반 그땐 너의 의미를 몰랐었네 바라보기만 해도 좋았던 그때
그때 기억해 초등학교 무렵 내 키가 너의 키보다 더 커졌던 그때 그토록 동경했던 널 등한시하며 백옥 같던 건반 그 위 먼지가 쌓여가며 방치됐던 니 모습 그때도 몰랐었지 너의 의미 내가 어디 있든 넌 항상 그 자릴 지켰으니 그런데 그게 마지막이 될 줄 몰랐네 이대론 가지 마 you say..
“내가 떠나도 걱정은 하지 마 넌 스스로 잘 해낼 테니까 널 처음 만났던 그때가 생각나 어느새 훌쩍 커버렸네 니가 우리 관계는 마침표를 찍지만 절대 내게 미안해 하지 마 어떤 형태로든 날 다시 만나게 될 거야 그때 반갑게 다시 맞아줘"
그때 기억해 까맣게 잊고 있었던 널 다시 마주했던 때 14살 무렵 어색도 잠시 다시 널 어루만졌지 긴 시간 떠나있어도 절대 거부감 없이 날 받아줬던 너 without you I’m nothing 새벽을 지나서 둘이서 함께 맞는 아침 영원히 너는 나의 손을 놓지 마 나도 다시 널 놓지 않을 테니까
그때 기억해 나의 십대의 마지막을 함께 불태웠던 너 그래 한 치 앞도 뵈지 않던 그때 울고, 웃고 너와 함께여서 그 순간조차 이제는 추억으로 박살난 어깰 부여잡고 말했지 나 더 이상은 진짜 못하겠다고 포기하고 싶던 그때마다 곁에서 넌 말했지 새꺄 너는 진짜 할 수 있다고 그래 그래 그때 기억해 지치고 방황했었던 절망의 깊은 수렁에 빠졌던 그때 내가 널 밀어내고 널 만난 걸 원망해도 넌 꿋꿋이 내 곁을 지켰지 말 안 해도 그러니 절대 너는 내 손을 놓지 마 두 번 다시 내가 널 놓지 않을 테니까 나의 탄생 그리고 내 삶의 끝 그 모든 걸 지켜볼 너일 테니까
내 기억의 구석 한 켠에 자리잡은 갈색 piano 어릴 적 집 안의 구석 한 켠에 자리잡은 갈색 piano
6.MAMA - 제이홉
"Hey mama 이젠 내게 기대도 돼 언제나 옆에 Hey mama 내게 아낌없이 주셨기에 버팀목이었기에 Hey mama 이젠 아들내미 믿으면 돼 웃으면 돼 "
Time travel 2006년의 해 춤에 미쳐 엄마 허리띠를 졸라맸지 아빠 반대에도 매일 달려들 때 아랑곳하지 않고 띄워주신 꿈의 조각배 But 몰랐지 엄마의 큰 보탬이 펼쳐 있는 지름길 아닌 빚을 쥔 이 꿈의 길 (Always) 문제의 money 어머닌 결국 (Go away) 타지로 일하러 가셨어
전화로 듣는 엄마의 목소리는 선명하고 기억나는 건 그때 엄마의 강인함이 내겐 변화구 정말로 꼭 성공해야겠다고 결심하고 그 다짐 하나로 지금의 아들로
Hey mama 이젠 내게 기대도 돼 언제나 옆에 Hey mama 내게 아낌없이 주셨기에 버팀목이었기에 Hey mama 이젠 아들내미 믿으면 돼 웃으면 돼 Hey mama Hey mama
Hey mama I'm sorry mama 하늘같은 은혜 이제 알아서 mama
Hey mama So thanks mama 내게 피와 살이 되어주셔서 mama
기억해 mom? 문흥동 히딩크 pc방, 브로드웨이 레스토랑 가정 위해 두 발 뛰는 베테랑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 어머니 그런 열정과 성심을 배워 Wanna be wanna be 이제 나도 어른이 될 때 새싹에 큰 거름이 되었기에 꽃이 되어 그대만의 꽃길이 될게 You walking on way way way
Hey mama 이젠 내게 기대도 돼 언제나 옆에 Hey mama 내게 아낌없이 주셨기에 버팀목이었기에 Hey mama 이젠 아들내미 믿으면 돼 웃으면 돼 Hey mama Hey mama
세상을 느끼게 해준 그대가 만들어준 숨 오늘따라 문득 더 안고 싶은 품 땅 위 그 무엇이 높다 하리오 하늘 밑 그 무엇이 넓다 하리오 오직 하나 엄마 손이 약손 그대는 영원한 나만의 placebo
I love mom
Hey mama 이젠 내게 기대도 돼 언제나 옆에 Hey mama 내게 아낌없이 주셨기에 버팀목이었기에 Hey mama 이젠 아들내미 믿으면 돼 웃으면 돼 Hey mama Hey mama
Hey mama 이젠 내게 기대도 돼 언제나 옆에 Hey mama 내게 아낌없이 주셨기에 버팀목이었기에 Hey mama 이젠 아들내미 믿으면 돼 웃으면 돼 Hey mama Hey mama
7.Epiphany - 진
"I'm the one I should love in this world 빛나는 나를 소중한 내 영혼을 이제야 깨달아 so I love me 좀 부족해도 너무 아름다운 걸"
눈을 뜬다 어둠 속 나 심장이 뛰는 소리 낯설 때 마주 본다 거울 속 너 겁먹은 눈빛 해묵은 질문
어쩌면 누군가를 사랑하는 것보다 더 어려운 게 나 자신을 사랑하는 거야 솔직히 인정할 건 인정하자 니가 내린 잣대들은 너에게 더 엄격하단 걸 니 삶 속의 굵은 나이테 그 또한 너의 일부, 너이기에 이제는 나 자신을 용서하자 버리기엔 우리 인생은 길어 미로 속에선 날 믿어 겨울이 지나면 다시 봄은 오는 거야
차가운 밤의 시선 초라한 날 감추려 몹시 뒤척였지만
저 수많은 별을 맞기 위해 난 떨어졌던가 저 수천 개 찬란한 화살의 과녁은 나 하나
You've shown me I have reasons I should love myself 내 숨 내 걸어온 길 전부로 답해
어제의 나 오늘의 나 내일의 나 (I’m learning how to love myself) 빠짐없이 남김없이 모두 다 나
정답은 없을지도 몰라 어쩜 이것도 답은 아닌 거야 그저 날 사랑하는 일조차 누구의 허락이 필요했던 거야 난 지금도 나를 또 찾고 있어 But 더는 죽고 싶지가 않은 걸 슬프던 me 아프던 me 더 아름다울 美
그래 그 아름다움이 있다고, 아는 마음이 나의 사랑으로 가는 길 가장 필요한 나다운 일 지금 날 위한 행보는 바로 날 위한 행동 날 위한 태도 그게 날 위한 행복 I’ll show you what i got 두렵진 않아 그건 내 존재니까 Love myself
시작의 처음부터 끝의 마지막까지 해답은 오직 하나
왜 자꾸만 감추려고만 해 니 가면 속으로 내 실수로 생긴 흉터까지 다 내 별자린데
You've shown me I have reasons I should love myself 내 숨 내 걸어온 길 전부로 답해
내 안에는 여전히 서툰 내가 있지만
You've shown me I have reasons I should love myself 내 숨 내 걸어온 길 전부로 답해
어제의 나 오늘의 나 내일의 나 (I’m learning how to love myself) 빠짐없이 남김없이 모두 다 나
꽃길만 걷자 그런 말은 난 못해 좋은 것만 보자 그런 말도 난 못해 이제 좋은 일만 있을 거란 말 더는 아프지도 않을 거란 말 그런 말 난 못해 그런 거짓말 못해
너넨 아이돌이니까 안 들어도 구리겠네 너네 가사 맘에 안 들어 안 봐도 비디오네 너넨 힘 없으니 구린 짓 분명히 했을텐데 너네 하는 짓들 보니 조금 있음 망하겠네 (Thank you so much) 니들의 자격지심 덕분에 고딩 때도 못한 증명 해냈으니 박수 짝짝 그래 계속 쭉 해라 쭉 우린 우리끼리 행복할게 good yeah i’m good
괜찮아 자 하나 둘 셋 하면 잊어 슬픈 기억 모두 지워 내 손을 잡고 웃어 괜찮아 자 하나 둘 셋 하면 잊어 슬픈 기억 모두 지워 서로 손을 잡고 웃어
그래도 좋은 날이 앞으로 많기를 내 말을 믿는다면 하나 둘 셋 믿는다면 하나 둘 셋 그래도 좋은 날이 훨씬 더 많기를 내 말을 믿는다면 하나 둘 셋 믿는다면 하나 둘 셋
하나 둘 셋 하면 모든 것이 바뀌길 더 좋은 날을 위해 우리가 함께이기에
무대 뒤 그림자 속의 나, 어둠 속의 나 아픔까지 다 보여주긴 싫었지만 나 아직 너무 서툴렀기에 웃게만 해주고 싶었는데 잘 하고 싶었는데
(So thanks) 이런 날 믿어줘서 이 눈물과 상처들을 감당해줘서 (So thanks) 나의 빛이 돼줘서 화양연화의 그 꽃이 돼줘서
괜찮아 자 하나 둘 셋 하면 잊어 슬픈 기억 모두 지워 내 손을 잡고 웃어 괜찮아 자 하나 둘 셋 하면 잊어 슬픈 기억 모두 지워 서로 손을 잡고 웃어
그래도 좋은 날이 앞으로 많기를 내 말을 믿는다면 하나 둘 셋 믿는다면 하나 둘 셋 그래도 좋은 날이 훨씬 더 많기를 내 말을 믿는다면 하나 둘 셋 믿는다면 하나 둘 셋
믿는다면 하나 둘 셋 믿는다면 하나 둘 셋 믿는다면 하나 둘 셋 믿는다면 둘 셋 say!
괜찮아 자 하나 둘 셋 하면 잊어 슬픈 기억 모두 지워 내 손을 잡고 웃어 괜찮아 자 하나 둘 셋 하면 잊어 슬픈 기억 모두 지워 서로 손을 잡고 웃어
그래도 좋은 날이 앞으로 많기를 내 말을 믿는다면 하나 둘 셋 믿는다면 하나 둘 셋 그래도 좋은 날이 훨씬 더 많기를 내 말을 믿는다면 하나 둘 셋 믿는다면 하나 둘 셋
괜찮아 자 하나 둘 셋 하면 잊어 슬픈 기억 모두 지워 내 손을 잡고 웃어 괜찮아 자 하나 둘 셋 하면 잊어 슬픈 기억 모두 지워 서로 손을 잡고 웃어
6.Save ME
"내 심장소릴 들어봐 제멋대로 널 부르잖아 이 까만 어둠 속에서 너는 이렇게 빛나니까"
이 노래는 구해달라고 외치는 절박함이 인상적입니다.
LOVE YOURSELF 結 ‘Answer'의 수록곡 I'm fine이 이 노래에 답을 해주죠!
망설인다는 걸 알아 진심을 말해도 결국 다 흉터들로 돌아오니까 힘을 내란 뻔한 말은 하지 않을 거야 난 내 얘길 들려줄게 들려줄게
내가 뭐랬어 이길 거랬잖아 믿지 못했어 (정말) 이길 수 있을까 이 기적 아닌 기적을 우리가 만든 걸까 (No) 난 여기 있었고 니가 내게 다가와준 거야 I do believe your galaxy 듣고 싶어 너의 멜로디 너의 은하수의 별들은 너의 하늘을 과연 어떻게 수놓을지 나의 절망 끝에 결국 내가 널 찾았음을 잊지마 넌 절벽 끝에 서 있던 내 마지막 이유야 Live.
내가 나인 게 싫은 날 영영 사라지고 싶은 날 문을 하나 만들자 너의 맘 속에다 그 문을 열고 들어가면 이 곳이 기다릴 거야 믿어도 괜찮아 널 위로해줄 Magic Shop
따뜻한 차 한 잔을 마시며 저 은하수를 올려다보며 넌 괜찮을 거야 oh 여긴 Magic Shop
So show me (I'll show you) So show me (I'll show you) So show me (I'll show you) Show you show you
필 땐 장미꽃처럼 흩날릴 땐 벚꽃처럼 질 땐 나팔꽃처럼 아름다운 그 순간처럼 항상 최고가 되고 싶어 그래서 조급했고 늘 초조했어 남들과 비교는 일상이 돼버렸고 무기였던 내 욕심은 되려 날 옥죄고 또 목줄이 됐어 그런데 말야 돌이켜보니 사실은 말야 나 최고가 되고 싶었던 것이 아닌 것만 같아 위로와 감동이 되고 싶었었던 나 그대의 슬픔, 아픔 거둬가고 싶어 나
내가 나인 게 싫은 날 영영 사라지고 싶은 날 문을 하나 만들자 너의 맘 속에다 그 문을 열고 들어가면 이 곳이 기다릴 거야 믿어도 괜찮아 널 위로해줄 Magic Shop
따뜻한 차 한 잔을 마시며 저 은하수를 올려다보며 넌 괜찮을 거야 oh 여긴 Magic shop
So show me (I'll show you) So show me (I'll show you) So show me (I'll show you) Show you show you
나도 모든 게 다 두려웠다면 믿어줄래 모든 진심들이 남은 시간들이 너의 모든 해답은 니가 찾아낸 이 곳에 너의 은하수에 너의 마음 속에
You gave me the best of me So you'll give you the best of you 날 찾아냈잖아 날 알아줬잖아 You gave me the best of me So you'll give you the best of you 넌 찾아낼 거야 네 안에 있는 galaxy
So show me (I'll show you) So show me (I'll show you) So show me (I'll show you) Show you show you
10.Jamais Vu
"Please give me a remedy 멈춰버린 심장을 뛰게 할 remedy 이제 어떻게 해야 해 날 살려줘 다시 기회를 줘"
만약 게임이라면 또 load하면 되겠지만 I guess I gotta deal with this, deal with this Real world
차라리 게임이면 좋겠지 너무 아프니까 I need to heal my medic But I’m another star 완벽하지 못했던 나를 탓해 Brake in my head, brake in my step, always 그저 잘하고 싶었고 웃게 해주고 싶었는데.. damn
Please give me a remedy 멈춰버린 심장을 뛰게 할 remedy 이제 어떻게 해야 해 날 살려줘 다시 기회를 줘 Please give me a
A remedy, a melody 오직 내게만 남겨질 그 memory 이쯤에서 그만하면 꺼버리면 모든 게 다 편해질까
괜찮지만 괜찮지 않아 익숙하다고 혼잣말했지만 늘 처음인 것처럼 아파
부족한 gamer, 맞아 날 control 못하지 계속 아파 ‘Cause 시행착오와 오만 가지 내 노래 가사, 몸짓 하나 말 한마디 다 내 미시감에 무서워지고 또 늘 도망가려 해 But 잡네, 그래도 네가 내 그림자는 커져가도 내 삶과 넌 equal sign So 내 remedy는 your remedy
Please give me a remedy 멈춰버린 심장을 뛰게 할 remedy 이제 어떻게 해야 해 날 살려줘 다시 기회를 줘 Please give me a
(Remedy) 또 다시 뛰고, 또 넘어지고 (Honestly) 수없이 반복된대도 난 또 뛸 거라고
So give me a remedy 멈춰버린 심장을 뛰게 할 remedy 이제 어떻게 해야 해 날 살려줘 다시 기회를 줘
Please give me a remedy (성공인가. 돌아왔어) 멈춰버린 심장을 뛰게 할 remedy (집중해서 꼭 네게 닿고 말겠어. 떨어지고, 넘어지고) 이제 어떻게 해야 해 (익숙한 아픔이 똑같이 날 덮쳐) 날 살려줘 (이번에도 쉽지 않아) 다시 기회를 줘 (관둘 거냐고? No, no never) I won’t give up
오늘은 요즘 제가 좋아하는 인디밴드를 하나 소개시켜드리려고 왔습니다ㅎㅎ 유투브에서 수상한 스튜디오였나..? 하여튼 딸기케이크라는 분이 등장하는 채널에서 카메라 관련 영상들을 보다 알게 되었습니다.
'향니'라는 밴드인데요, 여성보컬이고 굳이 비교하자면 장기하와 얼굴들과 비슷한거 같기도 한데.. 정말 독특한 음악을 하는 분들입니다. 특히 말하는듯하면서 변화무쌍한(?) 보컬이 신기하면서도 맘에 들더군요.
앨범 아트부터가 독특하죠? 장난감 세계에 들어온 향니인가요..?ㅎ앨범아트보다도 음악은 더욱 독특합니다..0ㅇ0 앨범 정보에 따르면 향니는 유재하 가요제와 CJ튠 등 각종 경연대회에서도 수상을 한 실력파 밴드랍니다.
저는 타이틀곡인 '첫사랑이 되어줘'와 10번트랙 '말을 거네'를 가장 좋아합니다. 향니의 곡들은 대부분 뮤직컬에 나올법한 음악들이더라구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ㅎㅎ 그리고 앨범 설명에도 적혀있는데 '첫사랑이 되어줘'는 어느샌가 나도 모르게 따라부르게 되더라구요?ㄷㄷ 첫사랑이 되어줘~열번째가 되어줘~
솔직하게 말하면 이상함과 독특함의 경계에 서있는 밴드지만, 다 거기서 거기인 요즈음 대중음악에 새로운 사운드가 들어온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자신만의 독창성을 가진 인디밴드 향니, 시간이 난다면 그들의 첫 앨범 '첫사랑이 되어줘' 전곡을 다 들어보시라고 추천하고 싶습니다. 시간이 안된다면 최소 '말을 거네'와 '첫사랑이 되어줘'만이라도..ㅎㅎ
저는 이만 향니의 뮤직비디오는 또 얼마나 독창적일까 기대하며 감상하러 가겠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뵐게요.
하하 아직 날씨가 쌀쌀한 겨울입니다. 여러모로 시린 계절이죠. 그래서 오늘은 제가..! 많은 분들이 공감하실만한 유명하지 않은 이별노래 BEST3를 준비해봤습니다..!
먼저 Top1을 보시죠.
1위는 노을의 하지 못한 말 입니다. ㅎㅎ..역시 그래도 첫 곡은 좀(?) 유명하게... 사실 다른 유명하지 않은 곡을 선정해도 되지만 저번 짝사랑 곡 포스팅에서도 첫곡은 무지하게 유명한걸로 선정했으니.. 전통(?)을 이어간달까요..? 뭐래는거야.. 어찌됬던 이 곡은 이별 한 후 헤어진 애인에게 이야기를 전하는 곡으로, '좋은 사람 만나 웃으며 더 사랑 받으며 살아, 잘해주지 못한 내 못난 기억은 잊고 살아' 라며 옛애인의 인생에 축복을 빌어주는 동시에 더 잘해주지 못한 자기 자신을 후회하는 애절한 곡입니다.
오늘같이 찬바람이 불어오면 생각이 나는 그 사람 그저 힘들었던 아픔도 계절을 타고 좋았던 기억들만 남고
해질녘 노을 진 한강을 보니 생각이 나는 그 사람 잊어야겠지 그래야겠지 보내야겠지
좋은 사람 만나 웃으며 더 사랑받으며 살아 잘해주지 못한 내 못난 기억은 잊고 살아 힘들던 날의 기억들 행복했던 날의 추억 고마웠다고 미안하다고
비틀대며 집으로 가는 그 길에 나 많이도 울어봤고 파랗게 멍든 하늘 보며 내 속 깊은 곳도 같이 멍들고
해가지는 그 차창 밖을 보며 밤새 그댈 그린 날들 스쳐 가는 이 바람을 따라 이제 그댈 그만 보내주려고 해
좋은 사람 만나 웃으며 더 사랑받으며 살아 잘해주지 못한 내 못난 기억은 잊고 살아 힘들던 날의 기억들 행복했던 날의 추억 고마웠다고 미안하다고
그동안 나 많이 행복했고 또 많이 다투기도 했었지만 돌아보면 너무나도 소중했던 기억만 남았으니까 이렇게라도 얘길 하려해 내 가슴에 맺힌 말 가슴이 좁아 하지 못한 말
좋은 사람 만나 웃으며 더 사랑받으며 살아 잘해 주지 못한 내 못난 기억은 다 잊고 살아 고마웠다고 미안하다고 사랑했었다고
노을 특유의 애절한 보이스와 최규성 작곡가의 서정적인 멜로디가 만나 이별 후의 이야기를 더욱 더 안타깝게 그려내는것 같습니다.
다음은 Top2..! 2위 입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이 곡이 묻혀있는것이 참 안타까운데요, 아이돌 그룹 비투비의 보컬, 서은광씨가 부른 그때 그날 처럼입니다. 큐브엔터테인먼트의 보이스 프로젝트 중 두번째 수록곡이고, 사랑하는 이가 다시 돌아오길 바라는 내용의 가사입니다.
노을 끝이 유난히 붉게 물든 저녁이 되면 그대 올 때가 됐는데 오늘따라 소란한 구름 닮은 그대 미소가 왜 이리 그리운지
지친 하루도 힘들었던 어깨도 그땐 당연했던 모든 것들도 함께 한 밤하늘도 수없이 나눈 마음도 그저 눈물로 더듬어 보는 것
사랑한단 말도 하지 못하고 마음껏 안아주지 못하고 언젠가 내게 왔던 날처럼 그때 그날처럼
시린 계절 지나고 봄바람이 불어오듯이 다시 아침이 오듯이 말없이 내 곁을 지켜준 그대인 것처럼 그렇게 있어줘요
눈을 감으면 또 귀 기울이면 함께 걸어가던 발자국 소리 내 손끝에 여전한 그대의 작은 떨림도 내겐 절대로 놓지 못하는 것
사랑한단 말도 하지 못하고 마음껏 안아주지 못하고 언젠가 내게 왔던 날처럼 그때 그날처럼
사랑한단 말도 하지 못하고 마음껏 안아주지 못하고 언젠가 내게 왔던 날처럼 그때 그날처럼 돌아와 줘
밤공기에 스며든 별빛들도 숨을 죽이면 그대 돌아오는 소리
들어보신분들은 모두 공감하시겠지만 서은광씨는 정말 과장 좀 섞어서 솔로로 데뷔해도 전혀 손색없을 것만 같은 가창력을 소유한듯 합니다. 피아노 선율과 서은광의 가냘픈(?) 목소리가 어우러져 듣는이의 감동을 자아내는 곡이라고 평가하고 싶군요.
개인적으로 '사랑한단 말도 하지 못하고, 마음껏 안아주지 못하고 언젠가 내게 왔던 날 처럼 그때 그날처럼' 하는 가사가 정말 마음에 드네요. 듣다가 혼자 소름 돋았달까...
다음으로 넘어가보죠..!
오잉? 산이? 네..! Top3는 산이씨의 곡입니다. 이별노래 중 애절하고 아름다운 발라드만 있는것은 아니죠..! 헤어진 애인을 원망하고 증오하는 것도 분명 이별 후의 흔한 모습 중 하나입니다.
이 곡의 제목은 불행했음 좋겠다인데, 제목에서부터 곡 분위기가 딱 떠오르죠?ㅎㅎ.. 사실 산이씨 노래 중 더 불행했음 좋겠다라는 노래도 있습니다만 그 곡은 제가 지금 소개해드릴 곡 보다 더 강렬한, 원망과 증오를 넘어 복수심에 불타는 상당히 무서운(?) 곡이기 때문에 일단 패스 하고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산이씨의 앨범 Not based on the true story에 대한 포스팅을 하면서 전체적인 스토리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자 딴소리는 여기까지 하고, 불행했음 좋겠다에 대한 얘기를 해보도록 하죠. 이 곡은 R&B와 힙합의 콜라보 앨범 RH-의 수록곡이고, Rphabet의 Bee가 피쳐링 했습니다.
I’m too sad cry too sad to sing a love song so I’m gonna rap for this one fuck it 귀엽지 않아 더 이상 구역질 나 니 거짓말 진저리나 말 걸지마 손 잡지마 저리가 똑같은 잘못하고 똑바로 눈 못 보며 또 마지막이라고 또 하겠지 똑같은 말
잘못했어 미안해 앞으론 잘할게 아냐 내가 더 미안해 앞으로 난 안해 이딴게 니가 말하던 사랑이니 우는게 자랑이니 그러고도 사람이니 huh
Yes, I loved you but I hate you now 니가 이제 어떻게 되든 나 개의치 않아 지금 날 사랑한다 말해? 어떻게 감히 넌 내가 전부라지만 난 니가 절대 아니
착각하지마 너 없이 더 잘 살 수 있어 반복하지만 니가 없어야 나 살 수 있어 추억? 그딴건 개나 줘버려 욕 나오기 전 꺼져버려 제발 내 인생에서 사라져버려
니가 불행했음 좋겠다 난 행복하지 않고 앞으로 사랑 않고 살아도 좋으니까 평생 그대로 후회하도록 기도해 니가 불행했음 좋겠다
I’m sorry so so so sorry 신사답게 굴지 못하고 나 욕해서 이따위밖에 안되나 봐 못돼서 I’m sorry so so so sorry 행복 빌 정도로 착해 주지 못해서 하지만 어떡해 안 그러면 이건 너무 불공평하잖아
so lovely so lovely하던 사랑이 ugly so ugly ugly so lovely so lovely 하던 사람이 ugly the problem is
넌 내가 지난 기억에 맘 약해질거라 안심해 근데 어쩌지? 이번엔 별로 안 심해 우린 어쩌면 그렇게 사랑하는 척 지독히도 끊지 못하는 이 사랑 아닌 정
왜 서러워 이해 못해 어려워 내 입이 더러워 stop crying 우는척마 역겨워 정신차려 이건 사랑이 아냐 구속 착한 척 약한 척 말고 차라리 묶어 두 손 변명하지마 그냥 zip your mouth 헤어짐 죽는단 협박도 이젠 싫지 않아 You liar Im sick and tired 이제 그 가여운척한 얼굴 가면 벗고 그만 Good bye yo
이 노래 듣고 있어? 바로 니 얘기야 기도 말고 저주해 용서치마 복수해 시간낭비 할 시간 없어 다시는 연락치마 This is it my message is Im done with you breaking up with you 끝
니가 불행했음 좋겠다 난 행복하지 않고 앞으로 사랑 않고 살아도 좋으니까 평생 그대로 후회하도록 기도해 니가 불행했음 좋겠다
I’m sorry so so so sorry 신사답게 굴지 못하고 나 욕해서 이따위밖에 안되나 봐 못돼서 I’m sorry so so so sorry 행복 빌 정도로 착해 주지 못해서 하지만 어떡해 안 그러면 이건 너무 불공평하잖아
so lovely so lovely하던 사랑이 ugly so ugly ugly so lovely so lovely하던 사람이 ugly so ugly the problem is We were never meant to be
거친 어쿠스틱 드럼과 일렉기타에 감정을 고조시키는 현악기 선율이 어울어져 헤어진 후 옛 애인을 증오하는 격한 감정이 잘 드러나는 곡인것 같습니다.
이 외에도 산이의 전 여자친구에게, 매드클라운의 스토커, 김광진의 편지도 들어볼만 한 것 같습니다. 이상ㅎㅎ...
짝사랑 때문에 아팠던 경험, 다들 한번씩은 있으시죠? 그래서 제가 오늘 짝사랑하고 있는 자들이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노래 BEST3를 준비해 봤습니다..!
유명해서 이미 대부분의 분들이 알고계실만한 노래들로 하면 재미없으니 유명하지 않은 노래들을 발굴해보도록 하죠..!
Top 1 입니다..! 저 앨범아트 아시는분 많죠..? 10cm의 3번째 정규앨범 3.0입니다. 안유명한거 한다면서 첫곡부터... 이번 앨범의 타이틀 곡이 3개가 있죠. 첫째는 '쓰담쓰담' 둘째는 '그리워라' 마지막으로 셋째는 오늘 제가 소개할 노래인 '스토커'입니다.
스토커는 10cm 특유의 찌질한 감성이 잘 들어난 곡인데.. 전 이 노래를 샤워하면서 처음 들었는데 샤워하다말고 주저앉아서 울었던 기억이...ㅠㅠ 저 말고도 주위사람중에 듣고 운사람 많다고 하니 꼭 한번 들어보시길 추천합니다.
나도 알아 나의 문제가 무엇인지 난 못났고 별볼일 없지 그 애가 나를 부끄러워 한다는 게 슬프지만 내가 뭐라고 빛나는 누군갈 좋아하는 일에 기준이 있는 거라면 이해할 수 없지만 할말 없는걸 난 안경 쓴 샌님이니까 내가 이렇게 사랑하는데 이렇게 원하는데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고 바라만 보는데도 내가 그렇게 불편할까요 내가 나쁜 걸까요 아마도 내일도 그 애는 뒷모습만
이제 알아 나의 할 일이 무엇인지 다 포기하고 참아야 하지 저 잘나가는 너의 남자친구처럼 되고 싶지만 불가능하지 빛나는 누군갈 좋아하는 일에 기준이 있는 거라면 이해할 수 없지만 할말 없는걸 난 안경 쓴 샌님이니까 내가 이렇게 사랑하는데 이렇게 원하는데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고 바라만 보는데도 내가 그렇게 불편할까요 내가 나쁜 걸까요 아마도 내일도 그 애는 나는 왜 이런 사람 이런 모습이고 이런 사랑을 하고 나는 아무것도 될 수 없고 바라만 보는데도 내가 그렇게 불편하니까 내가 나쁜 거니까 아마도 내일도 그 애는
나도 알아 나의 문제가 무엇인지
Top2는 빈티지 블루의 사랑은 사랑이..! 빈티지 블루..! 모르시는 분들 많죠? 2005년에 달랑 이 앨범 하나 던지고 어디론가 사라져버려서(?) 빈티지 블루 아는 사람들이 얼마 없더라구요.
이 노래는 음.. 짝사랑 하는 여자에게 고백했다가 실패한 분들이 공감하실 만한 노래네요. 가사 보여드리겠습니다.
그랬었던 건가요 나는 아니었나요 정말.. 정말.. 설레게한 칭찬도 특별했던 배려도 다만..다만.. 오해였나요 그대하나에 내 두눈 이미 멀었는데 기다리는사람 그댄 따로 있단 그 말... 헌데왜 잘해준거죠 왜 그랬던거죠 왜 그동안..오..사랑도 아닌데 사랑인것처럼
그런것도 모르고 눈치 없이 모르고 나만.. 나만.. 뒤에 숨긴 꽃다발, 사랑한단 그말도 차마..차마.. 줄수없었죠 손끝만 닿아도 난 숨멎을듯 벅찼는데 한번도 사랑을 느껴본적 없단 그 말 헌데 왜 잘해준거죠 왜 그랬던거죠 왜 그동안.. 나같은 사랑 그대도 아파서 그대도 지쳐서 날 기댄건..오.. 슬픔이 슬픔을 기대고 살듯이
죽어도 (아니겠죠) (난아닐꺼야..) 난 아닌 가요 그대여.. 그사람보다 더 사랑할텐데... 더행복할텐데 내 곁에서...
사랑은 사랑이 지워야 하니까... 영원히
마지막..! 정준일의 안아줘 라는 곡인데요. 제목부터가 아련하죠ㅠㅜ 청담동 살아요(?) 삽입곡이라고 하더라구요. 정준일의 첫번째 앨범 Lo9ve3r4s(어후 이름 한번 더럽게 어렵네)의 타이틀곡 이고요. 제가 알기론 정준일씨가 무슨 밴드를 하다가 솔로로 나온 첫 앨범인걸로 알고있는데 처음부터 아주 크게 터트렸네요..!
사랑하는 사람이 자신 옆에 있어줬으면 하는 곡인데, 역시 가사 보여드리겠습니다.
서러운 맘을 못 이겨 잠 못 들던 어둔 밤을 또 견디고 내 절망관 상관없이 무심하게도 아침은 날 깨우네
상처는 생각보다 쓰리고 아픔은 생각보다 깊어가 널 원망하던 수많은 밤이 내겐 지옥같아
내 곁에 있어줘 내게 머물러줘 네 손을 잡은 날 놓치지 말아줘 이렇게 니가 한걸음 멀어지면 내가 한걸음 더 가면 되잖아
하루에도 수천번씩 니 모습을 되뇌이고 생각했어 내게 했던 모진 말들 그 싸늘한 눈빛 차가운 표정들.
넌 참 예쁜 사람 이었잖아 넌 참 예쁜 사람 이었잖아 제발 내게 이러지 말아줘 넌 날 잘 알잖아
내 곁에 있어줘 내게 머물러줘 네 손을 잡은 날 놓치지 말아줘 이렇게 니가 한걸음 멀어지면 내가 한걸음 더 가면 되잖아
내겐 내가 없어 난 자신이 없어 니가 없는 하루 견딜 수가 없어 이젠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 니가 없는 난..
그냥 날 안아줘 나를 좀 안아줘 아무 말 말고서 내게 달려와줘 외롭고 불안하기만 한 맘으로 이렇게 널 기다리고 있잖아
난 너를 사랑해 난 너를 사랑해 긴 침묵 속에서 소리 내 외칠게 어리석고 나약하기만 한 내 마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