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와 예술이 만나면?

삼성전자 갤럭시 S6, S6엣지 공개

IT/IT 소식

오늘 새벽 삼성전자가 갤럭시 S6와 S6엣지를 공개했습니다. S6는 유출본이 있었는데 유출된것과 디자인이 동일하더군요. 정식 출시는 4월 10일이라고 합니다.


예상대로 메탈로된 일체형 바디에 1600만화소 후면카메라가 나왔고, 셀카 열풍에 맞춰 전면카메라에도 신경을 많이 쓴것 같습니다. 500만화소 전면카메라에 전후면 모두 HDR기능이 있어 역광에서 셀카를 찍을때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비록 카툭튀이긴 하지만 후면 디자인은 기존의 갤럭시 제품들에 비해 상당히 아름다운것 같습니다. 카메라 옆에 플래시가 좀 거슬리는것만 제외하면 말이죠. 그리고 아이폰 카메라보다 성능이 월등하다는것을 강조했다고 하던데..글세요 직접 찍어보기 전엔 모르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일체형 바디라서 SD카드 역시 장착이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전에 아이폰의 일체형 배터리와 메모리 장착이 불가능한거 가지고 엄청나게 깠던거 같은데..ㅎㅎ 아이폰6의 성공을 보고 따라하는건가요.

전면 디자인은 뭐.. S6는 기존의 제품들과 동일해서 딱히 얘기할 거리는 없지만 하단부가 정말.. 개인적으로 끔찍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이폰6가 절연테이프라고 놀림받았던 디자인을 하단부에 적용해 아이폰6보다 끔찍했고, 스피커 모양도 아이폰6를 따라한듯 보였지만 뭔가 어울리지 않는 모습이였습니다.


전에 예상했듯이 무선충전기능을 내장했고, 배터리에서 한가지 혁신을 이뤄낸거 같은데, 일체형 바디인 대신에 ​10분 충전으로 무려 4시간 사용이 가능하답니다.​ 정말 이거 한가지는 혁신이라고 생각하고 탐나는 기능임에 틀림없습니다. 어떠한 원리로 저걸 구현해낸건지 궁금해서 알아봤지만 아직 알려진건 없는거 같아서 나중에 알게되면 따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한가지 우려되는것은 옥타코어를 탑재해 발열을 해결했을지 의문이군요. 전체적으로 봤을때, 이번 갤럭시 S6와 S6엣지는 대작임에 틀림없습니다. 대작이 명작이 될지, 그냥 대작으로 남을지는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특히 갤럭시 S6 엣지는 더 자연스러워진 양면엣지에다가, 엣지의 사용성도 더욱 높였다는데 꼭 한번 써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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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조성진사장 삼성 세탁기 고의 파손 논란

IT/IT 소식


아주 오래전 일이였던거 같은데요, 한 반년쯤 되지 않았나..? 조성진 사장이 수상하다고 생각하고 기억에서 지웠던 사건인데, 이번에 검찰이 조선진 사장을 불구속 기소 하고, LG전자 측이 CCTV영상과 함께 해명 영상을 유투브에 올리면서 다시 수면위로 올라오게 되었습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일 뿐 입니다만, 작년 사건이 처음으로 기사화 되었을 당시, 저는 조성진 사장의 행동이 상당히 수상하고, 아마도 그가 실제로 파손을 시켰을 수도 있겠다라고 생각했었지만 이번에 LG전자가 업로드한 해명영상을 보고는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사진은 삼성세탁기의 파손 상태
http://youtu.be/yvrQBRHAc38
​이것이 바로 LG전자의 해명 영상입니다. 물론 해명영상이니 당연히 유리한 부분만 거론하기도 했을테고, LG전자 측의 입장만 들어보곤 판단할 수 없겠지만, 삼성에서 별다른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는 현 상황에선 LG쪽으로 생각이 기울 수 밖에 없는거 같군요.

그리고 저는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조성진 사장 본인이, 고의로 경쟁사의 제품을 훼손시키는것은 상식적으로 말이 안되는 일이라는 것에 동의 합니다. 한 조직을 이끄는 사장으로서, 어쩌면 조직에 치명적일 수 있는 일을 공개적으로 행한다는것은 사실 의구심이 들 수 밖에 없는 일인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고의로 파손시켰든, 단순히 엔지니어 시절의 습관이었든, 경쟁사의 제품을 공개적인 자리에서 테스트 해보는 것은 그리 바람직하지 못해 보이는 것은 사실입니다. 옛말에 참외밭에선 신발끈도 고쳐매지 말랬다고, 경쟁사의 사장이 자사 제품을 한시간가량 만진 후 파손이 되었는데 의심을 받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혹여 파손된다면 논란이 될 여지가 있는데 이러한 생각을 하지 못한 조성진 사장의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LG전자의 해명영상의 마지막 즈음을 보면 조성진 사장의 커리어를 나열해 놓았는데, 어떤 의도로 그런것인지, 개인적으로 좀.. 논란을 일으킨 사람의 자세가 아닌거 같달까요..? 조성진 사장 이름을 걸고 올린 영상인데, 사실 영상의 전체적인 분위기도 변명을 늘어놓는것만 같아보였습니다. 물론 영상이 전달하는 정보 그 자체만 본다면 충분히 설득당할만하게 논리적이였고 증거도 많았지만말이죠.

사실, 조용히 배상해주고 배상받고 끝내면 될 일을, 국내기업끼리 서로 피만 보는 이런 쓸데없는 싸움까지 간것도 잘 이해가 되지 않는군요. 하루빨리 두 기업이 화해를 해서 대한민국의 기술력을 세계에 널리 알려주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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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6,엣지 세계최초 무선충전 내장? 삼성전자 언플논란

IT/IT 소식


어제 오전, 삼성전자의 신제품 갤럭시 S6와 갤럭시 S 엣지에 세계최초로 내장형 무선충전 기능이 탑재될 것 이라는 기사가 떴습니다


내장형 무선충전 기능이란, 기존의 무선충전용 케이스를 따로 껴서 하는 방식 대신, 핸드폰 자체에 무선충전 모듈을 장착하여 핸드폰과 무선충전기만 있으면 충전이 가능한 기능입니다.

(여담이지만 이 기술은 핸드폰이 충전 모듈과 직접적인 접촉이 있어야만 충전이 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충전기 위에서 핸드폰을 움직이지 못한다는것인데... 충전속도도 느리고, 전기세도 많이 나가고, 충전중 사용도 불가능하고, 유선충전보다 나은점이라곤 보기 좋다는것과 충전기를 꽂는 귀찮음을 해소할 수 있다는 점 밖에 없는데 제 생각에는 충전하는데 몇십분 더 걸릴바에는 차라리 충전기 꽂느라 3초 귀찮은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가 이번 포스팅에서 초점을 맞출 것은 무선충전 그 자체가 아닙니다. 바로 삼성전자의 언론플레이(이하 언플)논란이죠.

이번 무선충전 기사를 보면 갤럭시 S6와 엣지만의 세계 최초 기능이라고 기재되어있습니다만 사실 노키아의 루미아 920이 최초이며, 넥서스 4,5,6 모두 내장형 무선충전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고 합니다.

삼성전자의 마케팅 비용이 애플의 10배라는 소문이 있는데, 이렇게 엄연히 세계최초가 존재하는 것들을 언플로 사실을 왜곡하는데 사용되나봅니다.


사실 삼성전자의 언플논란은 이전부터 끊이질 않았습니다. 아주 10여년 전으로 가서 아이폰이 처음 출시되었을 때를 생각해보죠. 그 당시 우리나라 언론사에서는 거희 아이폰에 대한 정보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대한민국에 아이폰 3Gs가 처음으로 들어오기 전까진 말이죠.

다른 나라들에서는 혁신이라며 난리가 났었는데 일부 얼리 어답터들을 제외하고 유독 우리나라 사람들만 아이폰의 존재조차 알지 못했습니다. 그 이유가 바로 삼성전자의 언플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폰 3Gs가 한국에 들어왔을 당시에도 삼성전자의 언플은 계속됩니다. 그 당시 우리나라에서는 아이폰의 대항마가 없었기 때문에 점점 아이폰이 시장을 잠식해가고 있을 때 즈음, 삼성전자는 옴니아를 출시하고 언플로 옴니아가 아이폰의 대항마라고 선전해댑니다.

물론, 기능도 훨씬 적었고 망해가는 윈도우즈를 사용하던 옴니아가 아이폰의 대항마라는것은 누가봐도 말이 안되는 얘기였었지요. 하지만 무지한 '호갱님', 대다수의 국민들은 삼성전자에게 속아 옴니아를 구입했었던 일이 있었습니다.

삼성전자의 언플은 이외에도 셀 수 없이 많습니다. 새로운 아이폰이 출시 되면 무조건적으로 대다수의 언론사에서는 '이번에도 혁신은 없었다'라는 식의 기사들이 쏟아져나왔고, 삼성전자의 신제품이 출시될때면 무조건적으로 찬양하는 기사들이 헤드라인에 올라왔습니다.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는 것들 말고도 알게모르게 더 많겠지요. 삼성전자의 화소=화질이라는 잘못된 마케팅으로 대다수의 국민들을 속이는 일도 있었고(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화소=화질이라고 생각한다), 이제는 삼성이란 기업의 이미지가 바뀌어야 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저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대한민국의 기업인 삼성이 도덕적이고, 투명한, 소비자를 위한 기업이 된다면 삼성을 아끼고, 자랑스러워 하는 마음을 가지게될 것이라는데에 한 치의 의심도 없습니다.

그러니 충분한 경쟁력을 가진 국내기업 삼성이, 기술력으로 승부하는 멋진 기업이 되기를 대한민국의 소비자로서 기대해 봅니다.

갤럭시 S6 예상스펙 및 디자인

IT/IT 소식


삼성이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다는 갤럭시 S6, 위 사진은 그 초대장인데요. 저 휘어진 곡선은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의미하는 것 같고, 소재가 메탈인것으로 보아 갤럭시 S6는 S시리즈중 최초로 플라스틱을 벗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어쩌면, 삼성이 갤럭시 S6의 양쪽을 위 사진처럼 엣지를 주어 갤럭시 노트 엣지의 진화형이 될 것이라는 예측도 있습니다.


아마 이건 거희 확정일텐데, 갤럭시 S6에서는 대부분의 갤럭시 사용자들이 기존의 스와이프 방식의 지문인식 기능이 불편해 사용하지 않는것을 개선해 아이폰과 같이 올려만 놔도 인식이 되는 센서로 바꾸게 될것입니다.


그 외에 스펙을 살펴보면, 화면은 쿼드HD 해상도에 5.2인치이고, 삼성의 자체 AP인 엑시노스 8000, 램은 4GB를 탑재하게 될 것 이라는 소식입니다.


마지막으로 카메라는, 전면 500~600만 화소, 후면은 2000만화소에 HDR기능을 탑재했다고 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소비자들의 무지를 이용해 화소=화질이라 속이고 화소만 높이는 국내기업들의 마케팅은 문제가 있어보입니다. 중요한건 CMOS센서의 품질인데 말이죠.


갤럭시 S6의 예상 출시일은 아직 정확하게 알려진 바는 없지만 2~3월 사이일것으로 예상됩니다. 삼성은 지난 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맞은 경쟁기업 애플과 대조적으로, 어닝쇼크에 빠져 위기를 맞았는데, 갤럭시 S6가 그 돌파구가 될수도, 문제를 키울수도 있기 때문에 삼성입장에서는 갤럭시 S6에 거는 기대가 크겠고, 기대가 큰 만큼 생산에 있어서 공을 들일것이기 때문에 소비자의 입장에서 기대를 해 봐도 좋은 제품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