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와 예술이 만나면?

[리뷰] ‘에어팟 맥스 살바엔 WH-1000XM4 산다’고 생각했었었었던 리뷰

IT/리뷰


원래 헤드폰은 WH-1000XM2를 쓰다가 새해를 맞이하는겸, 에어팟 맥스에 대한 구매충동도 잠재울겸 XM4를 질렀다. 그런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필자는 이미 에어팟 맥스를 사전예약으로 구매해 사용하고 있다. 추운 겨울, 귀도리를 대신해줄 헤드폰 하나 들이는게 어떨까

착용감
2세대 전 모델인 XM2와 비교하면 이어쿠션과 헤어밴드에 쿠션이 더 두꺼워졌고, 더 부드러워졌다. 그런데 정작 착용감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렇게 막 대놓고 무거운 편은 아님에도 1시간 이상 착용하면 헤어밴드가 압박하는 부분이 아려오고 귀가 답답한 느낌이 든다. 그래도 사실 전체적인 착용감은 평균적인 헤드폰들에 비해 양호한 편에 속한다. 물론 보스의 QC35 2세대에 비하면 확실히 별로다.

음질/사운드
사실 XM2를 사용하면서 가장 아쉬웠던 부분이다. XM2는 그 동안 슈어와 애플에게 길들여진 나에겐 베이스가 너무 과했다. 사실 그냥 누가봐도 너무 과장되어있는 수준이었고 고음부가 너무 뭉개져서 답답했다. 다행히 XM4는 타격감있는 저음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중고음 영역을 개선해 막힌듯한 귀를 뚫어주는 느낌이다.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여전히 베이스가 지나치다고 생각한다. 또, 사실 그 동안 완전 무선 이어폰에 길들여져 있어서 그렇지 객관적으로 음질이 좋은편이라고 할 수는 없는 수준이다. 굳이 이어폰 대신 불편한 헤드폰을 써야할 이유를 제시해주지 못한다고 생각했다. EQ 조절이 가능해서 베이스를 낮출 수 있지만 여전히 해상력이 아쉽다. 이전 모델에 비해 가장 많이 개선된걸 체감하는 부분이면도 가장 에어팟 맥스를 사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한 부분이기도 하다.


노이즈캔슬링
핵심 기능이다. 사실 에어팟 프로를 리뷰하면서 XM2와 노이즈 캔슬링에서 별 차이가 없다고 했지만 XM4는 다르다. 처음 딱 껴봤을 때는 XM2랑 뭐가 다른거지 싶었는데 듣다보니 중고역대의 노이즈 캔슬링 성능이 향상되었다.
별거 아닌거 같지만 꽤나 엄청난 기술력이고, 사람 목소리를 더 차단해 준다는게 확실히 체감될 정도이다. 역시 노이즈캔슬링은 소니가 최고다. 그..러나 노이즈캔슬링 말고 반대로 주변음 듣기 모드는 이어폰인 에어팟 프로보다 못하다. 아니 사실 이건 소니가 못하는게 아니라 애플이 미친거다. 도대체 애플은 주변음 듣기를 어떻게 그렇게 만든건지 모르겠다.(그런거 넣지 말고 가격이나 낮춰주지..)


디자인
사실 디자인이 똑같을건 어느정도 예상하고 일부러 조금이라도 다른 느낌을 내려고 실버로 샀었다. 근데 그래도 두 세대 전 모델과 너무 똑같았다. 보스에 비하면 아름다운 디자인이지만 질린다. 그리고 솔직히 싸구려 플라스틱으로 만들었는데.. 고급스러울리가 없다. 그나마 XM2에는 있던 가죽질감 플라스틱(?)도 없어져서 정말 플라스틱 본연의 느낌을 준다. 어차피 무겁고 착용감도 안좋을거라면 디자인이라도 고급스러웠으면 어떨까.

스마트 토크
가장 만족스러웠던 기능이다. 음악을 듣다가 착용자가 말을 하면 음악을 멈추고 주변음 듣기 모드로 전환된다. 뼈를 통해 전달되는 진동을 감지하기 때문에 바로 옆에서 누가 말을 해도 헷갈려하지도 않고 정확하게 내가 말하는 것만 감지한다. 또, 설정에 따라 몇 초 동안 말이 없으면 자동으로 다시 음악을 재생한다. 사실 이 기능이 있다고 들었을때 쓸모 없을거 같아서 그냥 이 기능 끄고 쓰려고 했었는데, 막상 써보니 진짜 편하다.

조작
XM2에 비해 더 별로다. 전통적으로 WH-1000 시리즈는 이어컵 외부에서 터치로 볼륨과 곡 건너뛰기를 조작하는데, 사실 귀에다가 대고 스와이프를 하는게 굉장히 부자연스럽고 정확히 수평이나 수직으로 스와이프 하기도 어렵다. 그래서 곡 건너뛰기를 하고자 할 때 볼륨이 올라간다거나 그 반대의 경우가 원래도 자주 생겼는데, 그나마 XM2때는 가죽질감을 표현한 플라스틱이어서 미끄러움이 덜 했는데 XM3부터 그냥 매끈한 플라스틱으로 바뀌면서 더 어려워졌다.

[리뷰] 아이폰 12 프로 4주 사용기

IT/리뷰


외관
개인적으로 디자인은 더할 나위 없이 아름답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분명 아이폰 XS보다 얇아졌는데 각진 디자인 때문인지 오히려 더 두꺼워진 느낌이 든다. 그립감만 따지자면 둥근 테두리가 더 좋다.

성능
아직 나오지도 않은 갤럭시 S21 울트라의 벤치마크 점수가 2년전에 나온 아이폰 XS와 비슷하다. 무슨 말이 더 필요한가. 애플의 AP는 언제나 시대를 앞서간 성능을 경험하게 해줬고 여전히 그렇다. 타 사 스마트폰들 보다 오랫동안 OS 업데이트가 가능한 이유들 중 하나이기도 하다.


디스플레이 이슈
이번 아이폰 12 디스플레이는 역대급으로 이슈가 많다. 다행히 나는 양품을 뽑았지만 모든 제품에서 발생하는 번개 이슈는 피해갈 수 없었다. 최대 밝기가 아닐때는 블랙을 표현할때 소자를 끄지 않고 LCD처럼 살짝 빛이 나거나 특정 조건에서 소자가 꺼졌다 켜졌다하는 이슈이다. 평소엔 어차피 반사광 덕분에(?) 잘 보이지 않지만 자기 전에 불 끄고 영상을 볼땐 꽤나 신경쓰인다. 아니 사실 신경쓰이는걸 떠나서 짜증나고 정 떨어진다.

OLED의 단점 중 하나인 블랙 스미어링을 해결하려고 기술을 적용하다가 알고리즘이 꼬인걸로 추정되는데, 다행히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해결될 가능성이 높지만 새로운 기술을 적용하면서 이런 광범위하고 눈에 띄는 버그를 제대로 확인도 안하고 출시했다는 점이 굉장히 실망스럽다. 그리고 만약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해결이 불가능하다면.....ㅗㅜㅑ


이동통신
5G를 지원하는 첫 아이폰이다. 아이폰 6s 이후 오랜만에 퀄컴의 모뎀이 들어간 아이폰이기도 하다. LTE 수신율이 좋아졌고, 같은 조건에서 속도가 훨씬 향상되었다. 기존의 인텔칩이 얼마나 쓰레기였는지를 느낄 수 있다. 5G는 LTE가 정말 느린 곳에 사는것이 아니라면 그다지 추천하지 않는다. 속도는 5G가 지원되는 곳이라면 체감될 정도로 빠르지만 배터리가 눈에 띄게 더 소모되며, 발열이 심하고, 이동중이라면 아직 커버리지가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LTE로 전환되면서 끊긴다. 속도를 제외한 유일한 장점이라면 5G에서는 와이파이 없이 iOS 업데이트가 가능하다는 것.

사진
'볼보는 안전해' ‘고급차는 벤츠지’ '잡스가 없는 애플은 혁신이 없다' ‘가전은 LG지’... 맞고 틀리고를 떠나서 개인적으로 이런 클리셰 같은 브랜드에 대한 편견들 정말 싫어한다. 저런 말 하는 사람들 95%는 왜 볼보가 안전하며 벤츠는 고급차의 상징인지, 스티브 잡스는 어떤 혁신을 했으며 팀쿡은 뭘 했는지, 가전은 왜 LG가 좋은지 정확히 대답 못한다. '사진은 아이폰이 잘 나온다'도 마찬가지다. 이런걸 보면 브랜드 이미지가 얼마나 중요한지 느껴지지만, 그냥 그렇다는 얘기가 들리니까 알아보지도 않고 동조하는 무책임한 소비자가 너무 많다는 생각이 든다. 하고 싶은 말은, 아이폰 사진이 준수한건 맞지만 소문처럼 사진 맛집은 아니라는거다. 꽤나 오래 전부터 그랬고 이번에도 그렇다. 촬영 조건이나 방법에 따라 다르지만 같은 세대의 갤럭시와 비교했을때 오히려 조금 뒤지는 편이다. 소프트웨어의 힘으로 비교적 부족한 카메라 스펙을 커버하다보니 상황에 따라 편차가 큰 탓이다. 이제 옛말이라지만 그래도 여전히 판형은 깡패다. 아무리 화소 수는 그다지 의미가 없다지만 1200만 화소는 좀 심했다..

아이폰 시리즈 중에서는 당연하게도, 압도적인 성능을 자랑한다. 바로 전 세대와 비교했을때도 비약적인 발전을 이뤄냈다. 사진 보정을 자주 하는 사람이라면 Apple Pro RAW 포맷은 기대해도 좋다. 아이폰의 놀라운 후처리 기술과 RAW 데이터의 보정 관용도를 모두 누릴 수 있는 매력적인 기술이다.


동영상
굳이 사진과 동영상을 구분해서 쓴 이유가 있다. 동영상은 아이폰이 잘 나오는게 맞다. 빠른 AF, 정확한 WB, 손떨방 등등 거의 모든 방면에서 경쟁 스마트폰을 앞선다. Pro Max의 센서시프트를 이용한 손떨방은 진짜 넘사벽이다. 또, 이번에 Dolby Vision HDR 영상 촬영과 재생, 편집을 모두 지원하면서 HDR 컨텐츠 제작에 혁신을 이끌었다. 프로들 마저 꺼려했던 복잡한 HDR 컨텐츠 제작 워크플로우를 엄청나게 간소화하면서 HDR 컨텐츠 대중화에 큰 기여를 했다. 벌써 유튜브엔 HDR 영상이 어마어마하게 늘었다. 또, 아이폰 내장 마이크가 상당히 좋은 편이라 경쟁 사마트폰들에 비해 동영상 촬영시 오디오 품질이 뛰어나다.


맥세이프
이번 아이폰의 가장 매력적인 신기능으로 꼽고 싶다. 많은 사람들이 써보지도 않고 맥세이프를 욕하지만 그건 써보지 않았기 때문이다. 정품 맥세이프 충전기만 해도 충전하면서 스마트폰을 사용할때 기존의 유선충전에 비해 훨씬 편하다. 그래도 55,000원의 값어치는 못한다고 생각한다.. 충전기를 사도 충전기를 안넣어주는 심보도 더럽고...

그러나 사실 맥세이프의 진가는 거치대 및 거치형 충전기에서 발휘된다. 용수철을 이용해 힘으로 땡기고.. 폰 넣고.. 조심스럽게 놓아야했던 각종 거치대, 무선충전코일 위치에 잘 맞춰서 놓아야 하고 받침대의 존재로 폰의 회전이 불가능하고 디자인적 한계가 있었던 거치형 충전기는 이제 자석에 갖다가 톡 붙이기만 하면 된다. 뗄 때는 기존의 무선충전기처럼 간편히 떼면 된다. 차량용으로 사용할때 최고다. 받침대가 필요없으므로 공중에 떠있는듯한 디자인적 연출이 가능하고 거치한 상태에서 영상을 보고 싶으면 가로로 붙일 수도 있다.

충전이 엄청나게 느리다고 까이는데, 사실이 아니다. 0%에서 완충까지 평균 2시간 40분 정도 소요되며 기존의 무선충전보다 30분 이상 빠른 수치다. 맥세이프 충전이 기존의 무선충전 대용인걸 고려하면 충전 속도로 까는건 억지다. 느리다고 쳐도 1년에 0-100% 충전 할 일이 몇 번이나 있는지 생각해보자. 애초에 급할땐 아무도 무선충전 안 쓴다. 일상적으로 사용하기엔 충분한 속도라고 생각한다.

사악한 가격은... 아쉽지만 그만큼 매력적인 악세사리라 어쩔 수 없다. 원래 제품이 비싸다고 욕하는건 아무런 의미가 없다. 당신이 모르는 그 만큼의 가치가 있으니까 수요가 있고, 수요가 있으니까 가격이 형성되는, 기본적인 시장의 원리다. 단점이라면, 잘 알려졌듯이 정품 실리콘 케이스와 사용하면 케이스 뒷면에 자석 모양으로 동그랗게 자국이 남는다. 아직 사용한지 한 달이 안돼서 자세히 보지 않으면 모르지만 사용할 수록 진해질거 같다. 어찌됐던 아직까지 맥세이프가 준 인상이 매우 좋기 때문에 조만간 맥세이프 카드지갑도 구매할 예정이다. 아직 전세계적으로 물량을 구하기가 힘들다. 애플 제품이 주로 그렇듯, 상품성은 판매량이 증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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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IT 소식

[시승기] 20대의 드림카, 미니 쿠퍼 3도어 하이트림 리뷰

Car


MINI 3-DOOR HATCH COOPER HIGHTRIM 2020

배기량:1499cc
엔진:직렬 3기통+싱글터보
변속기:DCT7단
연료:고급휘발유
마력:136hp
구동방식:FF
가격:38,800,000₩

디자인
미니의 디자인은 명불허전이다. 특색있는 투톤 컬러와 커다란 엔젤링 데이라이트, 그리고 이번에 3.5세대로 넘어오면서 생긴 테일라이트의 유니언잭 문양은 볼 때 마다 아름다워서 놀랍다. 실내로 들어오면 미니답게 여기저기 동글동글한게 많이 보인다. 근데 거의 4000만원에 가까운 차 가격을 고려하면 곳곳에 보이는 싸구려 소재들이 아쉽다. 아 그리고 미니는 참 외장 컬러를 잘 뽑는다.

승차감
아무리 많이 부드러워졌다고 하지만 여전히 미니는 미니다. 편하게 탈 생각이면 그랜져로 가자. 아무리 세게 잡아돌려도 롤이라고는 느껴지지도 않을것 같은 딱딱한 서스를 자랑한다. 노면의 진동도 잘느껴진다. 그러나 아무리 그래도 차 가격이 있는데 싸구려틱한 느낌은 아니다. 시트의 사이드 볼스터가 꽤 커서 스포츠 주행 할 때에도 굉장히 잘 잡아준다.

트랜스미션
게트락의 7단 DCT미션이다. 정작 BMW는 M디비전도 토크컨버터로 바꾸는 추세인데 미니는 오히려 기존 6단 토크컨버터 미션에서 이번에 LCI되면서 습식DCT로 바뀌었다. 쿠퍼s는 여전히 토크컨버터인걸 볼 때 어쩌면 이제 DCT는 성능보다는 연비를 위해 사용하기로 한 것 같다. 미션이야 워낙 BMW가 잘 다루니까 딱히 깔건 없는 것 같다. 변속 로직은 훌륭하며 부드럽다. BMW스럽다.

핸들링
이 깡통 같은 차를 뭘 보고 사느냐고 물으면 디자인과 핸들링 두가지는 자신있게 말 할 수 있다. 미니를 왜 고카트 같은 핸들링이라고 하는지 느꼈다. 출력이 높은 모델이 아님에도 짧은 휠베이스와 탄탄한 하체가 주는 핸들링과 거기에서 오는 운전의 재미는 3800만원을 지불하기에 충분하다. 급격한 핸들 조작에도 휘청거리지 않으며 휠베이스가 짧아 급선회시 거의 평행이동하는듯한 기분이 든다. 뒤에서 보면 귀엽다. 근데 핸들은 여전히 상상 이상으로 무겁다. 시내에서 한 손으로 운전하기는 불가능할 정도다.


파워트레인/브레이크
차 크기에 맞게 초반 가속감은 경쾌하다. 엔진 리스폰스도 상당히 빠르다. 똑똑한 DCT 미션과 곁들여져 밟으면 밟는대로 나가준다. 다만 속도가 올라갈 수록 출력의 한계는 느껴지며, 3기통 엔진 치고는 정말 괜찮은 회전질감이지만 그래봤자 3기통 엔진이라 고회전 영역이 유쾌하진 않다. 브레이크는 그닥 그렇게 특출난 수준은 아니지만 국산차에 비하면 선녀다.

배기음
3기통 엔진이 뭐...그렇다. 엔진음은 그냥 3기통이다. 그런데 배기음은 이 차가 스포티한 성향의 차라는걸 드러낸다. 마치 오토바이 배기음을 가져온듯한 소리가 나는데, 이게 파나메라 배기음 같은 은은한 부밍음이 섞여 나오면서 상당히 매력적이다. 개인적으로는 이 차의 매력 포인트 중 하나로 꼽고 싶다.

옵션
깡통이나 다름없다. 쿠퍼 하이트림인데도 그렇다. 시트는 완전 수동이다. 그래도 완전 수동 치고는 있을거 다 있다. 파킹 브레이크도 레버식이다. 핸드브레이크 턴을 할 수 있어서 좋다(?). 패들시프트 없다. 다른건 다 그렇다 쳐도 오토홀드가 없는건 좀 치명적이다. 카플레이가 없는것도 아쉽다. 같은 하이트림인데 굳이 S 하이트림에만 넣어주는건 심보가 고약하다. (심지어 2021년식은 넣어준단다...2020 산 사람은...흑우?) 그래도 썬루프도 있고.. 썬루프도 있다. 아 맞다 의외로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있다. 근데 앞유리 각도 문제가 있는지 원가절감인지 컴바이너 타입이다. 어쨌든 없는것 보단 낫다. 생각보다 선명하고..

소음
엔진음이나 배기음보단 로드노이즈가 좀 크게 들린다. 이건 미니라서 그냥 넘어가줄 수 있다. 근데 실내 여기저기에서 잡소리도 좀 난다. 이건 좀.... 거슬린다.

실내 공간
사람들이 많이 착각하는게 미니는 작다는거다. 물론 작다. 근데 2열을 희생하면서 1열의 거주성은 웬만한 소형 세단이랑 비슷하거나 오히려 낫다. 키가 커서 못탄다는 사람들도 있는데, 거의 190을 바라보는 키가 아니라면 충-분하다. 애초에 서양인들 기준으로 만들어진 찬데.. 아 그리고 미니 경차 아니다. 모닝이랑 비교하면 뺨 맞는다(모닝 세 대 살 수 있는 가격......). 이 차로 차박도 다녀왔는데, 넓다곤 못하겠다. 다만 해치백이라 차박하기 나쁘지는 않다.

가격
미니 차주에게 '그 돈이면..'으로 시작하는 말을 하면 뺨 맞을 수 있다. 그러니까 글로 써보자. 그 돈이면.. 그랜져..소나타 풀옵..카니발..팰리세이드..벨로스터N..G70... 하지만 미니를 타는 사람들은 그런거 눈에 안보인다. 옵션이고 차 크기고 럭셔리함이고 스포츠성이고 다 됐고 그냥 미니가 타고 싶은 사람들이다. 만약 미니를 고려하고 있는데 저 차들 생각이 조금이라도 든다면 미니를 탈 자격이 없다.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 빠르게 미니는 리스트에서 지우자. 미니는 미니의 매력을 모르는 사람에겐 한없이 비싸다.


차주의 한 마디: 프레임리스 도어 이뻐용ㅎ
(미니는 이런 사람들이 타는거 같다)

[아이폰 꿀팁] 아이폰 용량 부족 해결 방법

IT/IT 소식

 

아이폰은 외장메모리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처음 폰을 살 때 몇GB를 사야하나 고민을 많이 하죠.
특히 애플의 미친 메모리 가격과 속보이는 용량팔이 정책에 눈물을 머금고 64GB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오늘은 아이폰 저장공간을 확보하는 효과적인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iCloud 사진


대부분의 사람들이 용량이 부족한 이유는 사진과 비디오 때문이므로 오늘 제가 설명할 용량 확보 방법들 중 가장 효과적이며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위 사진은 제 아이폰을 캡처한것인데요, 저는 사진과 비디오가 각각 7000개, 400개가 있음에도 폰에서 용량은 2GB도 차지하지 않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 비밀은 바로 아이클라우드에 있습니다.


설정->사진->iCloud 사진
토글을 켜주고 그 밑에 ‘iPhone 저장 공간 최적화’
를 눌러주면 모든 사진이 아이클라우드에 업로드되고
아이폰의 용량이 모자르면 사진을 썸네일만 남기고 지워줍니다.

이때 예전에 찍은 사진을 보고싶어서 누르면 실시간으로 아이클라우드에서 다시 다운받아서 보여주는 방식이죠!


물론 기본제공되는 5GB만으로도 용량 확보가 가능하지만 저는 아이클라우드 용량을 월 3300원에 200GB를 사용하고 있는데, 아이폰 11 pro, 아이폰 11 pro max 기준 64GB와 256GB의 가격차이가 21만원이고, 이는 월 3300원씩 5년을 결제해도 아이폰 256GB 대신 아이클라우드 200GB를 사용하는게 이득이라는 계산이 나옵니다.

저는 워낙 사진과 비디오가 많아서 200GB를 사용하지만, 월 1100원만 내면 50GB를 주는 옵션도 있습니다.
멜론, 넷플릭스에는 10000원이 넘게 드는데 정말 내 생활을 윤택하게 만들어줄 클라우드 서비스는 1100원이라고 생각하면 싸다고 느껴집니다. 잘 생각해보면 편의점에서 음료수 한 번, 버스 한 번 안타면 만들 수 있는 돈입니다. 아이클라우드 용량을 업그레이드해서 사용한다면 더 쉽게 용량 확보를 할 수 있을거 같아 추천드립니다.

구글 사진이나 네이버 클라우드와 비교했을때 아이클라우드 사진은 기본 사진 갤러리 자체가 클라우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직접 업로드하려고 클라우드 어플에 들어가지 않아도되고, 저장공간은 확보하면서 클라우드를 사용하지 않을때와 모두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2.iPhone 저장공간 추천

 


설정->일반->iPhone 저장공간

이 경로로 들어가면 이렇게 용량 확보를 위한 추천 사항이 뜹니다. 제 경우는 메시지 앱에서 줄일 수 있는 용량이 많다고 나옵니다. 아이폰이 시키는대로 특정 기능을 활성화하거나, 파일들을 검토하다 보면 생각보다 지워도 되는 파일들이 많이 쌓여있었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3.앱 정리하기


단순히 안쓰는 앱을 지우는 것을 말하는게 아니라 아이폰 기능입니다.
당분간은 안쓸거 같지만 꼭 언젠간 한번 필요할거 같아 못지우는 앱이 있지 않으신가요.

그럴땐 아이폰의 앱 정리하기 기능을 활용하면 어플의 각종 데이터들은 남겨두고 어플을 지울 수 있습니다.


이렇게 클라우드 마크와 함께 홈 화면에 어플 아이콘은 남기 때문에 나중에 필요할때 어플을 클릭하면 자동으로 어플을 다시 다운받고, 데이터를 남겨두었기 때문에 다시 설정하거나 로그인 할 필요없이 바로 다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은 수동으로 ‘설정->일반->iPhone 저장공간’에서 어플을 클릭해 ‘앱 정리하기’를 눌러 특정 앱을 정리할 수도 있고


‘설정->iTunes 및 App Store->사용하지 않는 앱 정리하기’ 토글을 켜 내가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은 어플을 아이폰이 자동으로 정리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4.카카오톡 캐시 정리


대부분의 한국인이 사용하는 어플인 카카오톡은 어플 그 자체의 용량은 300MB정도로 크지 않지만 계속 사용하다보면 각종 첨부파일이나 대화내용때문에 데이터 용량이 엄청나게 커집니다.


저는 카카오톡이 11GB나 차지한다고 나와있는데요, 카카오톡에 들어가서 이제는 대화가 없어진 카톡방을 나가고, 다운받은 첨부파일을 일일이 지우는 방법도 있고,

아예 카카오톡을 지웠다가 다시 깔아도 됩니다. 이때는 이전의 대화내용이 지워진다는점 유의하셔야 합니다.
이렇게 카카오톡 하나만 정리해도 10GB까지 용량을 확보 할 수 있습니다.

[아이폰 꿀팁] ios14 유튜브 4k(2160p) 화질 재생하기 (세로캠 포함)

IT/IT 소식

ios14 베타버전에서는 지원됐던 4k가 정식에선 빠져서 슬퍼하고 있던 와중에 4k를 활성화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서 왔습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설정에 들어가서 시크릿 모드 사용을 누르고 4k영상을 플레이 해봅니다.

이렇게 한 번에 되는 경우도 있고 한 번에 안되면 될때까지 시크릿 모드를 켰다가 껐다가 반복하면서 되나 확인하다보면 언젠간 됩니다.
유튜브를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 해야하고, ios14, 아이폰 xs이상 부터 지원하는듯 합니다!
(8은 테스트 안해봐서 모르겠습니다)


당연히 세로캠도 fhd까지 지원합니다ㅠㅠ.. 이게 드디어 되네요

단점은 유튜브 프리미엄을 결제했어도 사용 못한다는거....
시크릿 모드에서 나가면 원상복귀라는거..
그래도 만족합니다

[음악 추천] 2020 언제 들어도 좋은 팝송 BEST 5 추천

Music/음악 추천

요즘 제가 자주 듣는 언제 들어도 좋은 트렌디한 팝송 5개를 추천해드립니다.

 

1. Only One to Blame - Samm Henshaw

전주가 왠지 모르게 Sam Ock의 Beautiful People을 연상시키는 기분좋은 곡입니다.

Samm Henshaw의 허스키한 목소리와 트랜디한 사운드가 조화를 이루는게 인상적입니다.

 

 

2. Yellow Hearts - Ant Saunders

개인적으로 앨범 커버도 정말 맘에드는 곡입니다.

Only One to Blame 보다 좀 더 신나고 듣고있으면

나도 모르게 비트에 맞춰 몸을 흔들고 있는 곡.

 

 

3. THIS IS THE DAY - Mamas Gun

이 곡도 역시 가볍고 언제, 어디서나 잘 어울리는 노래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아침에 산책을 할때, 산길을 드라이브 할때 들으면 참 좋습니다.

 

 

4. she likes spring, I prefer winter. - slchld

제목이 인상적인 곡입니다.

들으면 마음이 편해지고 뭔가 따듯하고 사랑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5. Your Way(Feat. Kehlani) - Rexx Life Raj

요즘 드문 어쿠스틱 팝입니다.

따듯한 혼성 듀엣곡으로 위로받는 느낌입니다.

[시승기] 미국 렌트카, Ford Escape 2019(포드 이스케이프) 리뷰

Car

Ford Escape 2019 (1.5L EcoBoost SEL)

배기량:1498cc
엔진:직렬4기통 + 싱글터보
연료:가솔린
마력:179hp
구동방식:FF
가격:28005$

 

18일간 미국 여행을 떠났다. 18일을 함께할 렌트카는 중요하다. 신중하게 고른 끝에 포드 이스케이프로 선택했다. 그렇게 18일간 5500km가량을 운전하며 느낀것들을 적어보기로 했다.


장점☺️


연비
아무리 짐을 많이 싣고 아무리 운전을 과격하게 해도 10km/l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 사랑스러운 연비. 미국차도 연비가 좋을 수 있다.

적재공간
동급 SUV중에 트렁크 공간이 가장 넓은 편에 속한다. 풀사이즈 캐리어 4개가 들어가고도 남는 트렁크는 정말 칭찬받아야 한다. 2열 시트마저 접으면 거의 원룸 하나가 완성된다.

Keyless Entry
미국인들의 특이한 취향.. 차 문 비밀번호로 열기. 안써보면 모른다 얼마나 편한지. 비밀번호로는 문, 트렁크만 열리고 키가 있어야 시동이 걸리는데,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밖에 나온김에 차에서 짐을 빼려는데 차 키는 안가져왔을때, 다른 사람한테 짐좀 가져와달라고 하고 싶은데 키를 주긴 좀 그럴때 등등.. 그냥 차 키 꼴도 보기 싫으면 아예 차키를 대시보드 안에 넣어놓자. 영원히 차 키가 필요할 일이 없다.

전동트렁크
차 급에 맞지 않게(?) 의외로 전동 트렁크가 달려있다. 차 키나 운전석버튼으로도 열고 닫을 수 있다. 별 거 아니지만 편하다.


스마트키
2019년 차 답게 키도 아주 스마트하다. 원격 시동이 기본 탑재 되어있는게 참 맘에 든다. 또, 경적을 울릴 수 있는 기능이 있다. 대한민국에서는 필요없을 수 있지만 땅이 워낙 넓은 미국에선 정말 유용하다. 잠금 버튼 두 번 누르면 경적 짧게 울려주는것도 소소하게 맘에 든다.

핸들링
의외로 직관적인 핸들링. 핸들 피드백도 만족스럽다. 그렇다고 코너링 포스 최대값이 좋진 않다.


단점🤦‍♀️


트랜스미션
미션은 일단 기본적으로 아-주 느리다. 어차피 달리는 차는 아니기 때문에 미션이 느린건 이해 할 수 있다. 그런데 미션이 바보짓을 많이 한다. 악셀을 끝까지 밟다가 항속을 하려고 아주 잠깐 발을 떼면 미션이 급하게 단수를 올린다. 킥다운할땐 2단씩 내리지만 올라갈땐 1단씩 두 번 변속한다. 거쳐가는 중간 단수에서 차가 울컥하는데, 아주 불쾌하다. 만약 이 때 다시 악셀을 밟으면 한 2초 반응이 없다.

스티어링 휠
싸구려틱한 핸들 마감 때문에 저속에서 지나치게 가벼운 조향감과 더불어 운전자에게 내가 지금 구린 차를 타고있다는 느낌을 주는 치명적인 요소라고 생각한다. 3000만원짜리 차를 타면서 이런 느낌을 받고싶은 운전자가 있을까. 운전자와 차가 직접 교감하는 곳인 만큼 좀 더 신경써야 한다.

냉각수 누수
이건 좀 심각한 문제다. 가끔씩 본넷트를 열어보면 냉각수가 증발해있다. 처음 차를 받았을때 MAX였던 냉각수 게이지가 반납할때는 MIN보다 훨씬 내려가있었다. 반대로 엔진오일 게이지는 MAX를 훌쩍 넘어있었고 냉각수랑 섞여서 색깔도 끔찍했다. 차량 반납하기 직전에는 결국 엔진오일 교환하라는 경고등까지 떴고, 엔진 진동도 심해졌다. 실린더 헤드 가스켓 문제인거 같은데, 엔진 수명에 치명적인 문제인 만큼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한다..


직진안정성
고속으로 갈 수록 차가 너무 불안정하다. 이 차로 칼치기 하면 죽는다. 저속에서는 봐줄만했던 하체가 마구 출렁대고, 롤이 심해진다. 차가 날라갈까봐 무섭다. 근데 짐을 많이 실으면 좀 나아진다. 무게배분의 문제인거 같다.

브레이크
브레이크 제동력이 좀 별로다. 특히 짐을 많이 실었을땐 너무 밀린다. 마치 브레이크 디스크에 기름칠을 해논거 같은 착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