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목 그대로 가성비 최고인 블루투스를 소개해 드리려고 왔습니다..! Bose사의 제품이고, 모델명은 Bose Mini SoundLink입니다.
실제 크기는 상당히 작습니다. 처음 봤을때 스피커는 유닛크기가 생명인데(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이렇게 작아서 싸구려 소리나 나겠구나 하며 무시했는데, 소리를 듣고 나니 그런 생각이 싹 가셨습니다.
이렇게 작은 크기가 무색할정도로 빵빵한 출력이 작다고 무시한 저를 무안하게 만들었죠.. 가격은 20만원 조금 넘는것 같은데, 퍼포먼스는 크기 감안해서 60만원정도 쳐줄만 한 소리를 냅니다. 특히 재생을 시키자마자 들리는 시원시원한 베이스의 울림이 저음 성애자인 저의 귀를 사로잡았죠ㄷㄷ
한가지 아쉬운점은 저음성애자인 저에게도 베이스 부스트가 지나치다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심지어 피아노를 쳐도 피아노 선율보다 낮은 음인 건반눌리는 소리가 크게 들려서 피아노의 멜로디를 감상하는데 방해가 될정도(?!)랄까요.
하지만 그 만큼 힙합이나 비트가 강한 클럽음악을 듣는데는 적합하다는 얘기겠지요. 물론 이퀄라이져로도 어느정도 커버가 가능할 수준이고요.
색상은 회색 한가지인것으로 알고있는데, 대신 위 사진처럼 케이스를 따로 팔고있습니다. 고작 케이스가 겁나게 비싸더군요. 케이스로 다양한 색상을 표현할 수 있는것도 이 스피커의 매력인것 같습니다.
아는 지인이 이 제품을 소유하고 있어서 들어보곤 푹 빠져 몇일 빌려도 보고 더욱 빠져버려서 이렇게 여러분들께 추천도 드리는데요, 저도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꼭 사고싶은 제품입니다ㅎㅎ
하하 아직 날씨가 쌀쌀한 겨울입니다. 여러모로 시린 계절이죠. 그래서 오늘은 제가..! 많은 분들이 공감하실만한 유명하지 않은 이별노래 BEST3를 준비해봤습니다..!
먼저 Top1을 보시죠.
1위는 노을의 하지 못한 말 입니다. ㅎㅎ..역시 그래도 첫 곡은 좀(?) 유명하게... 사실 다른 유명하지 않은 곡을 선정해도 되지만 저번 짝사랑 곡 포스팅에서도 첫곡은 무지하게 유명한걸로 선정했으니.. 전통(?)을 이어간달까요..? 뭐래는거야.. 어찌됬던 이 곡은 이별 한 후 헤어진 애인에게 이야기를 전하는 곡으로, '좋은 사람 만나 웃으며 더 사랑 받으며 살아, 잘해주지 못한 내 못난 기억은 잊고 살아' 라며 옛애인의 인생에 축복을 빌어주는 동시에 더 잘해주지 못한 자기 자신을 후회하는 애절한 곡입니다.
오늘같이 찬바람이 불어오면 생각이 나는 그 사람 그저 힘들었던 아픔도 계절을 타고 좋았던 기억들만 남고
해질녘 노을 진 한강을 보니 생각이 나는 그 사람 잊어야겠지 그래야겠지 보내야겠지
좋은 사람 만나 웃으며 더 사랑받으며 살아 잘해주지 못한 내 못난 기억은 잊고 살아 힘들던 날의 기억들 행복했던 날의 추억 고마웠다고 미안하다고
비틀대며 집으로 가는 그 길에 나 많이도 울어봤고 파랗게 멍든 하늘 보며 내 속 깊은 곳도 같이 멍들고
해가지는 그 차창 밖을 보며 밤새 그댈 그린 날들 스쳐 가는 이 바람을 따라 이제 그댈 그만 보내주려고 해
좋은 사람 만나 웃으며 더 사랑받으며 살아 잘해주지 못한 내 못난 기억은 잊고 살아 힘들던 날의 기억들 행복했던 날의 추억 고마웠다고 미안하다고
그동안 나 많이 행복했고 또 많이 다투기도 했었지만 돌아보면 너무나도 소중했던 기억만 남았으니까 이렇게라도 얘길 하려해 내 가슴에 맺힌 말 가슴이 좁아 하지 못한 말
좋은 사람 만나 웃으며 더 사랑받으며 살아 잘해 주지 못한 내 못난 기억은 다 잊고 살아 고마웠다고 미안하다고 사랑했었다고
노을 특유의 애절한 보이스와 최규성 작곡가의 서정적인 멜로디가 만나 이별 후의 이야기를 더욱 더 안타깝게 그려내는것 같습니다.
다음은 Top2..! 2위 입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이 곡이 묻혀있는것이 참 안타까운데요, 아이돌 그룹 비투비의 보컬, 서은광씨가 부른 그때 그날 처럼입니다. 큐브엔터테인먼트의 보이스 프로젝트 중 두번째 수록곡이고, 사랑하는 이가 다시 돌아오길 바라는 내용의 가사입니다.
노을 끝이 유난히 붉게 물든 저녁이 되면 그대 올 때가 됐는데 오늘따라 소란한 구름 닮은 그대 미소가 왜 이리 그리운지
지친 하루도 힘들었던 어깨도 그땐 당연했던 모든 것들도 함께 한 밤하늘도 수없이 나눈 마음도 그저 눈물로 더듬어 보는 것
사랑한단 말도 하지 못하고 마음껏 안아주지 못하고 언젠가 내게 왔던 날처럼 그때 그날처럼
시린 계절 지나고 봄바람이 불어오듯이 다시 아침이 오듯이 말없이 내 곁을 지켜준 그대인 것처럼 그렇게 있어줘요
눈을 감으면 또 귀 기울이면 함께 걸어가던 발자국 소리 내 손끝에 여전한 그대의 작은 떨림도 내겐 절대로 놓지 못하는 것
사랑한단 말도 하지 못하고 마음껏 안아주지 못하고 언젠가 내게 왔던 날처럼 그때 그날처럼
사랑한단 말도 하지 못하고 마음껏 안아주지 못하고 언젠가 내게 왔던 날처럼 그때 그날처럼 돌아와 줘
밤공기에 스며든 별빛들도 숨을 죽이면 그대 돌아오는 소리
들어보신분들은 모두 공감하시겠지만 서은광씨는 정말 과장 좀 섞어서 솔로로 데뷔해도 전혀 손색없을 것만 같은 가창력을 소유한듯 합니다. 피아노 선율과 서은광의 가냘픈(?) 목소리가 어우러져 듣는이의 감동을 자아내는 곡이라고 평가하고 싶군요.
개인적으로 '사랑한단 말도 하지 못하고, 마음껏 안아주지 못하고 언젠가 내게 왔던 날 처럼 그때 그날처럼' 하는 가사가 정말 마음에 드네요. 듣다가 혼자 소름 돋았달까...
다음으로 넘어가보죠..!
오잉? 산이? 네..! Top3는 산이씨의 곡입니다. 이별노래 중 애절하고 아름다운 발라드만 있는것은 아니죠..! 헤어진 애인을 원망하고 증오하는 것도 분명 이별 후의 흔한 모습 중 하나입니다.
이 곡의 제목은 불행했음 좋겠다인데, 제목에서부터 곡 분위기가 딱 떠오르죠?ㅎㅎ.. 사실 산이씨 노래 중 더 불행했음 좋겠다라는 노래도 있습니다만 그 곡은 제가 지금 소개해드릴 곡 보다 더 강렬한, 원망과 증오를 넘어 복수심에 불타는 상당히 무서운(?) 곡이기 때문에 일단 패스 하고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산이씨의 앨범 Not based on the true story에 대한 포스팅을 하면서 전체적인 스토리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자 딴소리는 여기까지 하고, 불행했음 좋겠다에 대한 얘기를 해보도록 하죠. 이 곡은 R&B와 힙합의 콜라보 앨범 RH-의 수록곡이고, Rphabet의 Bee가 피쳐링 했습니다.
I’m too sad cry too sad to sing a love song so I’m gonna rap for this one fuck it 귀엽지 않아 더 이상 구역질 나 니 거짓말 진저리나 말 걸지마 손 잡지마 저리가 똑같은 잘못하고 똑바로 눈 못 보며 또 마지막이라고 또 하겠지 똑같은 말
잘못했어 미안해 앞으론 잘할게 아냐 내가 더 미안해 앞으로 난 안해 이딴게 니가 말하던 사랑이니 우는게 자랑이니 그러고도 사람이니 huh
Yes, I loved you but I hate you now 니가 이제 어떻게 되든 나 개의치 않아 지금 날 사랑한다 말해? 어떻게 감히 넌 내가 전부라지만 난 니가 절대 아니
착각하지마 너 없이 더 잘 살 수 있어 반복하지만 니가 없어야 나 살 수 있어 추억? 그딴건 개나 줘버려 욕 나오기 전 꺼져버려 제발 내 인생에서 사라져버려
니가 불행했음 좋겠다 난 행복하지 않고 앞으로 사랑 않고 살아도 좋으니까 평생 그대로 후회하도록 기도해 니가 불행했음 좋겠다
I’m sorry so so so sorry 신사답게 굴지 못하고 나 욕해서 이따위밖에 안되나 봐 못돼서 I’m sorry so so so sorry 행복 빌 정도로 착해 주지 못해서 하지만 어떡해 안 그러면 이건 너무 불공평하잖아
so lovely so lovely하던 사랑이 ugly so ugly ugly so lovely so lovely 하던 사람이 ugly the problem is
넌 내가 지난 기억에 맘 약해질거라 안심해 근데 어쩌지? 이번엔 별로 안 심해 우린 어쩌면 그렇게 사랑하는 척 지독히도 끊지 못하는 이 사랑 아닌 정
왜 서러워 이해 못해 어려워 내 입이 더러워 stop crying 우는척마 역겨워 정신차려 이건 사랑이 아냐 구속 착한 척 약한 척 말고 차라리 묶어 두 손 변명하지마 그냥 zip your mouth 헤어짐 죽는단 협박도 이젠 싫지 않아 You liar Im sick and tired 이제 그 가여운척한 얼굴 가면 벗고 그만 Good bye yo
이 노래 듣고 있어? 바로 니 얘기야 기도 말고 저주해 용서치마 복수해 시간낭비 할 시간 없어 다시는 연락치마 This is it my message is Im done with you breaking up with you 끝
니가 불행했음 좋겠다 난 행복하지 않고 앞으로 사랑 않고 살아도 좋으니까 평생 그대로 후회하도록 기도해 니가 불행했음 좋겠다
I’m sorry so so so sorry 신사답게 굴지 못하고 나 욕해서 이따위밖에 안되나 봐 못돼서 I’m sorry so so so sorry 행복 빌 정도로 착해 주지 못해서 하지만 어떡해 안 그러면 이건 너무 불공평하잖아
so lovely so lovely하던 사랑이 ugly so ugly ugly so lovely so lovely하던 사람이 ugly so ugly the problem is We were never meant to be
거친 어쿠스틱 드럼과 일렉기타에 감정을 고조시키는 현악기 선율이 어울어져 헤어진 후 옛 애인을 증오하는 격한 감정이 잘 드러나는 곡인것 같습니다.
이 외에도 산이의 전 여자친구에게, 매드클라운의 스토커, 김광진의 편지도 들어볼만 한 것 같습니다. 이상ㅎㅎ...
짝사랑 때문에 아팠던 경험, 다들 한번씩은 있으시죠? 그래서 제가 오늘 짝사랑하고 있는 자들이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노래 BEST3를 준비해 봤습니다..!
유명해서 이미 대부분의 분들이 알고계실만한 노래들로 하면 재미없으니 유명하지 않은 노래들을 발굴해보도록 하죠..!
Top 1 입니다..! 저 앨범아트 아시는분 많죠..? 10cm의 3번째 정규앨범 3.0입니다. 안유명한거 한다면서 첫곡부터... 이번 앨범의 타이틀 곡이 3개가 있죠. 첫째는 '쓰담쓰담' 둘째는 '그리워라' 마지막으로 셋째는 오늘 제가 소개할 노래인 '스토커'입니다.
스토커는 10cm 특유의 찌질한 감성이 잘 들어난 곡인데.. 전 이 노래를 샤워하면서 처음 들었는데 샤워하다말고 주저앉아서 울었던 기억이...ㅠㅠ 저 말고도 주위사람중에 듣고 운사람 많다고 하니 꼭 한번 들어보시길 추천합니다.
나도 알아 나의 문제가 무엇인지 난 못났고 별볼일 없지 그 애가 나를 부끄러워 한다는 게 슬프지만 내가 뭐라고 빛나는 누군갈 좋아하는 일에 기준이 있는 거라면 이해할 수 없지만 할말 없는걸 난 안경 쓴 샌님이니까 내가 이렇게 사랑하는데 이렇게 원하는데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고 바라만 보는데도 내가 그렇게 불편할까요 내가 나쁜 걸까요 아마도 내일도 그 애는 뒷모습만
이제 알아 나의 할 일이 무엇인지 다 포기하고 참아야 하지 저 잘나가는 너의 남자친구처럼 되고 싶지만 불가능하지 빛나는 누군갈 좋아하는 일에 기준이 있는 거라면 이해할 수 없지만 할말 없는걸 난 안경 쓴 샌님이니까 내가 이렇게 사랑하는데 이렇게 원하는데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고 바라만 보는데도 내가 그렇게 불편할까요 내가 나쁜 걸까요 아마도 내일도 그 애는 나는 왜 이런 사람 이런 모습이고 이런 사랑을 하고 나는 아무것도 될 수 없고 바라만 보는데도 내가 그렇게 불편하니까 내가 나쁜 거니까 아마도 내일도 그 애는
나도 알아 나의 문제가 무엇인지
Top2는 빈티지 블루의 사랑은 사랑이..! 빈티지 블루..! 모르시는 분들 많죠? 2005년에 달랑 이 앨범 하나 던지고 어디론가 사라져버려서(?) 빈티지 블루 아는 사람들이 얼마 없더라구요.
이 노래는 음.. 짝사랑 하는 여자에게 고백했다가 실패한 분들이 공감하실 만한 노래네요. 가사 보여드리겠습니다.
그랬었던 건가요 나는 아니었나요 정말.. 정말.. 설레게한 칭찬도 특별했던 배려도 다만..다만.. 오해였나요 그대하나에 내 두눈 이미 멀었는데 기다리는사람 그댄 따로 있단 그 말... 헌데왜 잘해준거죠 왜 그랬던거죠 왜 그동안..오..사랑도 아닌데 사랑인것처럼
그런것도 모르고 눈치 없이 모르고 나만.. 나만.. 뒤에 숨긴 꽃다발, 사랑한단 그말도 차마..차마.. 줄수없었죠 손끝만 닿아도 난 숨멎을듯 벅찼는데 한번도 사랑을 느껴본적 없단 그 말 헌데 왜 잘해준거죠 왜 그랬던거죠 왜 그동안.. 나같은 사랑 그대도 아파서 그대도 지쳐서 날 기댄건..오.. 슬픔이 슬픔을 기대고 살듯이
죽어도 (아니겠죠) (난아닐꺼야..) 난 아닌 가요 그대여.. 그사람보다 더 사랑할텐데... 더행복할텐데 내 곁에서...
사랑은 사랑이 지워야 하니까... 영원히
마지막..! 정준일의 안아줘 라는 곡인데요. 제목부터가 아련하죠ㅠㅜ 청담동 살아요(?) 삽입곡이라고 하더라구요. 정준일의 첫번째 앨범 Lo9ve3r4s(어후 이름 한번 더럽게 어렵네)의 타이틀곡 이고요. 제가 알기론 정준일씨가 무슨 밴드를 하다가 솔로로 나온 첫 앨범인걸로 알고있는데 처음부터 아주 크게 터트렸네요..!
사랑하는 사람이 자신 옆에 있어줬으면 하는 곡인데, 역시 가사 보여드리겠습니다.
서러운 맘을 못 이겨 잠 못 들던 어둔 밤을 또 견디고 내 절망관 상관없이 무심하게도 아침은 날 깨우네
상처는 생각보다 쓰리고 아픔은 생각보다 깊어가 널 원망하던 수많은 밤이 내겐 지옥같아
내 곁에 있어줘 내게 머물러줘 네 손을 잡은 날 놓치지 말아줘 이렇게 니가 한걸음 멀어지면 내가 한걸음 더 가면 되잖아
하루에도 수천번씩 니 모습을 되뇌이고 생각했어 내게 했던 모진 말들 그 싸늘한 눈빛 차가운 표정들.
넌 참 예쁜 사람 이었잖아 넌 참 예쁜 사람 이었잖아 제발 내게 이러지 말아줘 넌 날 잘 알잖아
내 곁에 있어줘 내게 머물러줘 네 손을 잡은 날 놓치지 말아줘 이렇게 니가 한걸음 멀어지면 내가 한걸음 더 가면 되잖아
내겐 내가 없어 난 자신이 없어 니가 없는 하루 견딜 수가 없어 이젠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 니가 없는 난..
그냥 날 안아줘 나를 좀 안아줘 아무 말 말고서 내게 달려와줘 외롭고 불안하기만 한 맘으로 이렇게 널 기다리고 있잖아
난 너를 사랑해 난 너를 사랑해 긴 침묵 속에서 소리 내 외칠게 어리석고 나약하기만 한 내 마음을..